▲ 현우.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브라보 마이 라이프’ 현우의 화보 같은 모습이 포착됐다.

SBS 새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 제작진은 19일 김범우 역을 맡은 현우의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현우는 흰색 슈트를 완벽하게 소화한 패션모델 같은 모습이어서 그의 확 달라진 변신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현우를 보면, 상대 배우를 쳐다보는 그윽한 눈빛만으로도 보는 이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이목구비가 뚜렷함은 물론 달콤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특유의 매력인 현우는 지난 작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배우 이세영과 함께 ‘아츄 커플’로 화제가 되면서 사랑꾼으로 등극했다. 이 장면 역시 제작진에 따르면, 극 중 김범우가 영화 오디션장에서 상대 배우를 달콤한 눈빛으로 순식간에 몰입시켜 찬사를 받는 장면이라고 한다.

그러나 현우가 맡은 극 중 김범우는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는 사람들을 감동시킬 정도의 뛰어난 연기력과 외모, 표정을 가졌으나, 카메라 앞에만 서면 울렁증으로 얼음이 되는 반전 배우 배역이다. 무대 공포증을 이겨내기 위해 연극 무대에도 도전하고 온갖 오디션장을 찾아다녔지만 몇 개월간 잘 해냈던 연습도 막상 무대 위에 서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되는, 정식 데뷔만을 꿈꾸는 배우이기도 하다.

이런 그에게 신동욱(연정훈 분) 감독이 드라마 캐스팅 제안을 하고, 조연출 하도나(정유미 분)와 함께 데뷔 준비를 하면서 김범우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인물로 성장할 예정이어서 그의 지속적인 변신이 기대감을 안겨준다.

한편,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로, 21일 저녁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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