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수지와 이상엽이 재회한다. 제공|iHQ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수지와 이상엽이 달갑잖은 재회를 했다. 변호사 이상엽이 기자 배수지에게 서류 뭉치를 전하는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은밀한 제안까지 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SBS 수목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제작진은 15-16회 방송 당일인 19일 남홍주(배수지 분)와 이유범(이상엽 분)이 단둘이 만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홍주와 유범은 깊은 악연이 있다. 홍주는 유범이 저지른 눈길 교통사고로 살인자가 될 뻔 했고 엄마 윤문선(황영희 분)까지 잃을 뻔 했다. 유범이 사고로 정신을 잃은 홍주에게 모든 걸 덮어씌우려고 했기 때문. 그러나 재찬이 이를 꿈으로 미리 본 뒤 사망사고를 막았고 홍주는 재찬을 통해 이 모든 사실을 접하게 됐다.

이에 홍주가 유범의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 그를 마주한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얼굴에 의문이 가득한 홍주와는 달리 유범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자신만만한 자세를 취하고 있기에 이들이 만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홍주와 유범은 도학영(백성현 분)에게 살해당한 양궁 금메달리스트 유수경(차정원 분)의 사건을 놓고 이를 취재하는 기자와 담당 변호사로 만나게 됐다. 또한 유범이 수경의 가족들을 대신한 고소대리인으로 학영을 형사 고소하게 되고, 한우탁(정해인 분)의 꿈을 통해 재찬이 학영의 사건을 담당하게 됨이 밝혀지며 재찬과 유범의 맞대결이 예고된 상황.

이렇듯 재찬과 홍주, 유범이 한 사건으로 얽히게 된 가운데 유범을 향한 홍주의 의심쩍은 눈빛과 유범이 건넨 서류들의 정체에 시선이 쏠리며 15-16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제작진은 "홍주와 유범의 만남에 재찬도 관련이 돼 있다. 홍주와 유범의 상반되는 표정만으로도 상황의 분위기를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았을지 시청자 분들께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19일 밤 10시 15-1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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