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U-19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도곤기자] 한국이 베트남을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한국 U-19 여자 축구 대표팀은 19일 장수 트레이닝베이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19 챔피언십 B조 조별 리그 2차전 베트남과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김소은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호주에 0-2로 패해 승리가 절실했던 한국은 베트남을 완파하면서 한숨을 돌렸다. 4강 진출 여부는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인 일본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은 한 수 아래 전력인 베트넘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7분 만에 최진아의 크로스를 받은 문은주가 빈 골대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3분에는 문은주의 크로스가 베트남 수비수와 한국 선수들을 그대로 지나쳤고 뒤에 있던 김소은 앞으로 가면서 수비게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에 들어서도 한국의 공격은 이어졌다. 후반 13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은솔이 문전으로 올려준 것은 베트남 골키퍼가 실수로 놓치면서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9분에 김소은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네 번재 골을 넣었고 후반 40분에도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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