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혜진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천재 소녀' 최혜진(18, 롯데)이 벌타 논란 속에서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최혜진은 19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하민송(21, 롯데)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이날 10번 홀과 13번 홀에서 그린이 아닌 지역에서 볼을 들었다는 이유로 각각 1벌타를 씩 받았다. 골프 규칙 18-2에는 '규칙에서 허용된 경우를 제외하고 선수의 공이 인플레이 중일 때는 선수, 파트너 또는 캐디가 공을 집으면 1벌타를 받는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경기위원회는 이날 그린 구역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며 선수들에게 벌타를 주지 않기로 했다. 1라운드에서 벌타를 받은 선수는 최혜진을 포함해 6명이다. 이들은 모두 무벌타로 처리됐다.

하민송은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지난주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22, 하이트진로)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애 마크했다. 박인비(29, KB금융그룹)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39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인지는 K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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