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정형근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vs 우리카드

1. 압도적 파다르…1세트 기세를 올린 우리카드
2. 살아난 가스파리니…대한항공, 역전 성공
3. 가스파리니 트리플 크라운 달성, 대한항공 시즌 첫 승리
▲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인천, 곽혜미 기자

◆압도적 파다르…1세트 기세를 올린 우리카드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파다르는 1세트 초반부터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파다르는 1세트 13득점 공격 성공률 78.57%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우리카드는 1세트 22-21로 앞선 접전 상황에서 파다르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기세를 올렸다. 23-22 접전에서는 나경복의 결정적인 공격이 성공했고 김은섭의 블로킹 득점까지 나오며 1세트를 가져갔다. 

◆살아난 가스파리니…대한항공, 역전에 성공

대한항공 가스파리니는 1세트 3득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2세트가 되자 살아나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가스파리니의 높이를 앞세워 우리카드를 공략했다. 2세트 중반 점수 차이가 8점까지 벌어지자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파다르에게 휴식을 줬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 반격하지 못했다.

3세트 흐름도 비슷했다. 3세트 초반은 두 팀의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와 정지석, 한선수 등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앞서기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막히자 어려움을 겪었다. 대한항공은 점수 차를 벌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가스파리니 트리플 크라운 달성, 대한항공 시즌 첫 승리

대한항공은 4세트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가스파리니의 서브 에이스가 두 차례 연속으로 나왔다. 11-7 상황에서는 블로킹을 성공했다. 가스파리니는 트리플 크라운(백어택, 서브 에이스, 블로킹 각각 3개 이상)이 달성된 순간이다. 한 번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은 대한항공은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정보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VS 우리카드. 2017년 10월 19일. 인천 계양체육관. 

경기 결과: 대한항공 3-1 (22-25 25-16 25-16 25-19) 우리카드

주요 득점자: 가스파리니 24점, 정지석 18점, 곽승석 15점/ 파다르 30점 최홍석 9점 나경복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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