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 (25-22 16-25 16-25 19-25)으로 졌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은 “첫 세트 이후에는 너무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나)경복이가 부상으로 나간 이후에 파다르가 주춤했다. (최)홍석이가 공격이 잘 안되다 보니 파다르에 토스를 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나경복의 몸 상태를 자세히 밝혔다. 김 감독은 “경복이는 허리에 충격이 왔다. 통증이 심한 상태라 재투입이 쉽지 않았다. 항상 허리 쪽에 문제가 있는 편이었다. 착지하면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비시즌 동안 경복이 위주로 연습을 했다. KOVO컵 때도 전술을 가다듬었는데 상태가 좋지 않다”며 걱정했다.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30득점을 올렸지만 레프트의 지원이 부족했다. 김 감독은 “경복이 부상이 가장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레프트에서 버티지 못하는 게 문제이다. 센터에서도 리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레프트는 안준찬 쪽으로 생각해야 될 것 같다. 내일과 모레 시간이 있으니 준비시켜 보겠다”는 생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