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오는 24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채화된다.
채화 행사는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진행된다. 대사제와 여사제가 성화를 들고 입장해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올림픽의 가치와 역사를 알린다.
행사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스파이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에프시마이오스 코자스 올림피아 시장 등이 참석한다.
한국 대표단으로는 이낙연 국무총리,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 차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박지성 전 국가 대표 축구 선수, 전이경 전 국가 대표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등이 참가한다.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성화를 첫 봉송 주자인 그리스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 대표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가 넘겨받아, 두 번째 주자인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대사 박지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성화는 그리스에서 7일간 진행되는 봉송 행사를 거쳐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30년 만에 한국으로 오게 된다.
이후 성화는 101일간 2,018km를 7,500명의 봉송 주자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돈다.
이번 성화 봉송 행사의 슬로건은 모두를 빛나게 한다는 뜻의 '렛 에브리원 샤인(LET EVERYONE SHI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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