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국내 최초 초청 방식 브라질리안 주짓수 대회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챔피언십이 오는 21일 낮 12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다. SPOTV+에서 생중계된다.

스파이더 챔피언십은 지난해 처음 열렸다. 검은 띠 채완기가 76kg급에서, 검은 띠 정호원이 76kg이상 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최사인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SPYDER)는 이 대회를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주짓수 상금 대회로 키우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강자들을 대거 불러들였다. 한국 선수들로만 채워졌던 지난해 대진표와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공교롭게도 준결승전 모든 대진이 한국인 강자와 외국인 강자가 맞붙는 경쟁 구도로 결정됐다.

76kg급에서 장인성(한국)과 하파엘 도밍고스(브라질), 이경섭(한국)과 셰인 힐-테일러(미국)가 준결승에서 맞붙고, 승자끼리 결승전을 가져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린다.

76kg 이상급에선 유연종(한국)과 마테우스 고도이(브라질), 켈리 만글로나(미국)와 최동화(한국)가 도복을 맞잡는다. 역시 결승전까지 이어진다.

이 대회 가장 큰 화제는 UFC 웰터급 랭커 '스턴건' 김동현의 특별 경기 출전이다. 김동현은 노기 그래플링으로 DJ 잭슨과 경기한다.

원래 상대 키난 코넬리우스가 캘리포니아 산불로 출국이 어려워지는 바람에, 이재성과 대결이 예정돼 있던 잭슨이 김동현의 맞은편으로 왔다.

국가 대표 레슬러 출신 이재성은 지난해 스파이더 챔피언십에서 활약한 마크 부조빅과 맞붙는다.

스파이더 주짓수 챔피언십 파이널

[특별 경기] 김동현(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 vs DJ 잭슨(미국/팀 로이드 어빙)

[특별 경기] 이재성(대한정구협회) vs 마크 부조빅(동천백산 유술회)

[76kg급 준결승전] 장인성(와이어 주짓수/ 팀 스파이더) vs 하파엘 도밍고스(브라질/ 데미안 마이아 주짓수)

[76kg급 준결승전] 이경섭(트라이포스) vs 셰인 힐-테일러(미국/팀 로이드 어빙)

[76kg 이상급 준결승전] 유연종(윌로우 주짓수) vs 마테우스 고도이(브라질/알리앙스)

[76kg 이상급 준결승전] 켈리 만글로나(미국/파라에스트라 군산) vs 최동화(주짓수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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