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 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상금 순위가 어김 없이 발표됐습니다. 우승 팀 레알 마드리드가 1위를 차지했을까요? 아닙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장 많은 상금을 받은 팀은 준우승을 차지한 유벤투스입니다. 유벤투스는 1억1040만 유로, 약 1508억원으로 본선에 참가한 32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을 챙겼습니다. 2위는 8강 신화를 쓴 레스터시티입니다. 1092억원에 달하는 약 8170만 유로 수익을 올렸습니다.

▲ 2016-17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유벤투스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그보다 조금 적은 8100만 유로, 약 1083억 원을 손에 쥐었습니다. 실제 순위와 상금 순위가 다른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중계권료'입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선 팀들은 기본 상금에 승리 수당을 따로 받습니다. 여기에 중계권료 일부를 받게 됩니다.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A는 스페인 라리가보다 시장 규모가 커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기 때문에 훨씬 많은 중계권료 수익이 발생합니다. 또 라리가는 선전이 이어지면서 나눠 가질 팀들도 많았죠.

3위 이하도 같은 맥락에서 순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4위는 나폴리가 5위는 AS 모나코가 차지했습니다. 6위는 16강에서 탈락한 아스널이 차지했습니다. 7위와 8위가 라리가 구단입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7위, 바르셀로나가 8위를 차지했습니다. 9위는 파리 생제르맹 FC, 10위는 바이에른 뮌헨 순입니다.

[2016-17 시즌 챔피언스리그 상금 TOP10]

1. 유벤투스 - 1억1040만 유로(약 1508억 원)

2. 레스터 시티 - 8170만 유로(약 1092억 원)

3. 레알 마드리드 - 8100만 유로(약 1083억 원)

4. 나폴리 - 6600만 유로(약 882억 원)

5. 모나코 - 6460만 유로(약 863억 원)

6. 아스널 - 6450만 유로(약 862억 원)

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6040만 유로(약 807억 원)

8. 바르셀로나 - 5980만 유로(약 799억 원)

9. 파리 생제르맹 - 5530만 유로(약 739억 원)

10. 바이에른 뮌헨 - 5470만 유로(약 73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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