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월드시리즈 진출을 걸고 C.C 사바시아가 선발 등판한다.

양키스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선발투수로 사바시아를 21일 예고했다.

사바시아는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3.69로 지난 2013년 이후 4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무릎 부상 후유증을 털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트시즌에선 네 번째 이자 챔피언십시리즈에선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지난 17일 휴스턴과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8-1 승리를 이끌어 포스트시즌 통산 10번째 승리를 챙겼다. 지난 7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선 5이닝 4실점(2자책점), 12일 5차전에선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사바시아는 "딱 한 경기면 월드시리즈에 오를 수 있다.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이런 큰 경기엔 사바시아보다 적합한 선수가 없다"고 믿음을 실었다.

사바시아는 3차전에 이어 찰리 모튼과 다시 만난다. 모튼은 당시 3⅔이닝 동안 7실점으로 난타 당해 패전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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