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양 팀과 양대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와 댈러스 카이클이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22일(이하 한국 시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뉴욕 양키스와 7차전에서 4-0 승리로 월드시리즈에 오른 휴스턴은 오는 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카이클을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컵스를 4승 1패로 꺾고 월드시리즈에 선착한 다저스는 일찌감치 커쇼를 1차전 투수로 발표해 놓았다.

사이영상 수상자의 맞대결이다. 커쇼는 2011년과 2013년 2014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카이클은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다.

카이클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고 다저스와 첫 만남이다. 다저스타디움 방문도 처음이다.

커쇼는 휴스턴과 8번 붙어 3승 2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약 62%, 최근 25년으로 한정하면 84%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1970년 이후 47년 만에 100승 팀끼리 맞대결이다. 당시엔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볼티모어(108승)가 신시내티(102승)를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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