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싱글 남녀 우승 후보로 꼽히는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와 네이선 천(미국)이 2017-2018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싱글 최고점 보유자인 메드베데바는 22일(한국 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로스텔레콤컵 2017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5.35점에 예술 점수(PCS) 76.11점, 감점 1을 합쳐 150.46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0.75점으로 선두로 나섰던 메드베데바는 총점 231.21점으로 올해 30살의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215.98점)를 크게 따돌리고 이번 시즌 첫 그랑프리 여자 싱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 싱글에서는 쇼트프로그램(2회)과 프리스케이팅(4회)에 걸쳐 6차례 4회전 점프를 시도한 네이선 천이 총점 293.79점(TES 100.54점, PCS 193.25점)으로 남자 싱글 역대 최고점(330.43점) 보유자인 하뉴 유즈루(일본·총점 290.77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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