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츠가 한국 시간으로 23일, 클리블랜드 투수 코치로 있던 미키 캘러웨이(왼쪽)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던 뉴욕 메츠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투수 코치로 있던 미키 캘러웨이(42)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키 캘러웨이가 메츠의 새로운 감독으로 결정됐다'고 알렸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공식 발표는 24일로 예정됐다. 캘러웨이는 지난 5년 동안 클리블랜드의 투수 코치로 있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물러난 테리 콜린스 전 감독의 후임자가 됐다.

캘러웨이는 메이저리그에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 탬파베이 레이스, 애너하임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3개팀에서 40경기(20선발) 4승11패 평균자책점 6.27을 기록했다.

한국 무대 경험도 있다. 캘러웨이는 메이저리그를 떠난 이후 2005년 시즌부터~2007년 시즌까지 3년간 KBO 리그 현대 유니콘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캘러웨이는 3시즌 동안 모두 70경기에서 32승2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2005년 시즌에는 16승9패로 리그 다승 부문 2위, 197⅓이닝을 던져 이 부문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앞서 캘러웨이 이외에 메츠 감독 후보로 케빈 롱 메츠 타격 코치, 알렉스 코라 휴스턴 벤치 코치, 조 맥유잉 전 화이트삭스 벤치 코치, 매니 액타 시애틀 벤치 코치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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