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벤치 코치 알렉스 코라가 보스턴 감독으로 부임한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 가운데 한명이었던 알렉스 코라가 감독으로 부임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알렉스 코라가 보스턴의 47번째 감독으로 선임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2021년 시즌에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고 알렸다.

MLB.com은 코라가 보도자료를 내고 "보스턴 감독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겸손하게 된다. 나에게 굉장한 기회를 준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사장과 존 헨리 등 구단주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코라는 "보스턴으로 돌아가는 것은 나와 우리 가족들에게 꿈만 같은 일이다"면서 "이 도시와 팬들을 위해 또 하나의 우승을 안겨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코라는 현재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있다. 지난 22일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뉴욕 양키스를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휴스턴의 벤치 코치다.

메이저리그 규칙에 따라 포스트시즌 기간에 공식 발표는 추후에 있을 예정이다. 월드시리즈가 끝내는 대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코라는 메이저리그 통산 1273경기를 뛰었다. 2007년 시즌에는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이바지한 바 있다. 코라는 올해 휴스턴 벤치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코라는 "짐 크레인 구단주를 비롯해 휴스턴 조직 전체에 내가 코치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