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충훈 기자] "대런 틸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립니다."

리버풀 출신의 젊은 타격가 대런 틸(24, 영국)이 22일 폴란드 그단스크 에르고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8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랭킹 6위 도널드 세로니(34, 미국)에게 1라운드 4분 20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틸은 1라운드 4분 3초에 빠르고 날카로운 원투 펀치를 세로니 턱에 꽂은 뒤 팔꿈치 공격으로 세로니를 몰아붙였다. 틸의 계속되는 펀치 세례에 세로니는 등을 돌렸고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키며 틸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 도널드 세로니를 꺾은 대런 틸
UFC 중계진은 "대런 틸이 멋진 피니시로 자신에게 온 기회를 거머쥐었다. 한번도 위기에 빠진 적 없이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 주며 전설적인 선수를 제압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우리는 그가 과연 15분이 넘는 경기에서 페이스 조절을 하면서 세로니를 꺾을 수 있을지에 주목했고, UFC 레벨에 걸맞은 피니시를 지닌 선수인지 아닌지에 대해 의구심이 있었지만 멋진 피니시로 증명해 보였다"고 틸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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