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한동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올해 정규 시즌 후반기에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던 SK 와이번스의 한동민이 순조로운 재활로 다음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한동민은 주루 플레이 도중 부상을 입었다.

한동민은 서울 유나이티드 병원에서 왼쪽 발목 내측 인대 파열이라는 2차 검진을 받은 결과를 받았다. 당시 재활기간은 약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진단을 받았다.

부상으로 수술 이후 어느덧 3개월째 가까이 재활 과정을 보내고 있다. 한동민은 내년 스프링캠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 재활 파트에서는 "재활 과정이 순조롭다. 다음 달 초중순쯤에는 조깅을 할 수 있다. 더 지켜보고 상의를 해야겠지만, 스프링캠프 합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동민은 부상을 입기 전까지 10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4(350타수 103안타) 29홈런 73타점 활약을 벌이면서 '거포 타선'을 이끌었다.

한동민이 빠진 이후 SK의 시즌 최종 순위는 5위였지만, 전반기를 3위로 마칠 수 있던 원동력 가운데 하나가 한동민의 존재였다.

한동민이 부상을 털고 복귀한다면 SK는 다음 시즌 다시 상대 마운드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는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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