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국영 ⓒ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청주, 조영준 기자] '한국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김국영(26, 광주광역시청)이 육상 200m에서 우승했다.

김국영은 23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200m 결승에서 20초9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국영은 전날 열린 100m에서 비공인 한국 신기록인 10초03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전날 기준 풍속(초속 2m)을 초과한 강한 뒤 바람으로 김국영의 기록은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200m에서는 맞바람이 문제였다.

정면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김국영은 고전했다. 김국영은 1985년 장재근이 세운 한국 기록 20초41에 미치지 못했다.

전날 100m를 마친 김국영은 "솔직히 100m에 집중해 200m에 대한 대비는 많이 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재하(서천군청)는 21초995로 2위에 올랐다. 박봉고(강원도청)는 간발의 차인 21초997로 동메달을 땄다.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김국영은 400m와 400m 계주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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