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고미 다카노리(39, 일본)가 UFC를 떠나 일본 무대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고미는 23일 인스타그램에 프라이드 시절 사진을 올리고 "곧 일본의 링으로 복귀한다"고 썼다. 해시 태그로 '#오미소카(大晦日)'를 붙였다. 오미소카는 일본에서 매년 마지막 날, 즉 12월 31일을 뜻한다.

고미가 돌아올 무대는 '라이진(RIZIN)'이 확실시된다. 라이진은 프라이드의 후신으로 매년 12월 29일과 31일에 연말 이벤트를 연다.

▲ 고미 다카노리

고미는 2009년까지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2010년 UFC로 진출했다. 7년 6개월 동안 13경기를 가져 4승 9패 성적을 남겼다.

2014년 9월부터는 승리가 없었다. 마일스 주리·조 로존·짐 밀러·존 턱·김동현에게 져 5연패에 빠졌다. 모두 1라운드 패배였다.

고미의 통산 전적은 35승 14패 1무효.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프라이드에서 전성기(13승 1패)를 보냈다. 젠스 펄버, 가와지리 다츠야,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이시다 미츠히로 등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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