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개막 첫 주를 화려하게 장식한 두 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2017-18시즌 개막 첫 주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두 선수를 선정했다. 먼저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뽑혔다. 

그는 현재 평균 득점 리그 1위(38.3점)에 올랐다. 뛰어난 신체조건을 활용한 돌파로 상대 수비수를 모두 무너뜨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유투도 함께 따라오고 있다. 평균 자유투 10.7개를 얻어내고 있는데, 이는 리그 4위에 해당하는 수치.

이와 함께 그는 수비 존재감도 선보였다. 지난 22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전에서 막판 스틸과 블록을 연달아 기록,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현재 케빈 듀란트 등 여러 스타 선수들에게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칭찬을 듣고 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이 뽑혔다. 그는 휴스턴의 개막 3연승을 이끌고 있다.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무너뜨리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당시 그는 27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3P 44.4%로 펄펄 날았다.

현재 휴스턴은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 폴이 개막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으며 한 달간 결장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하든의 활약 덕분에 폴의 공백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 그는 평균 27.7점 4.0리바운드 8.7어시스트 FG 44.4% 3P 38.9%를 기록하며 작년만큼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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