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벌금 징계를 받는다.

커리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경기에서 심판에게 마우스피스를 던져 퇴장을 당했다. 경기 내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커리가 돌파 과정에서 파울을 불지 않았다고 거칠게 항의했다. 

이는 큰 논란이 되었다. 커리가 심판 쪽으로 마우스피스를 던졌기 때문이다. 심판을 위협할 행동이었다는 점에서 팬들과 현지 언론이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 후 커리는 "심판에게 던진 게 아니다. 그 정도로 조준을 못 하진 않는다. 화가 났다"라며 변명했다.

NBA 사무국은 24일 마우스피스를 던진 커리에게 5만 달러(5,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신 출장 정지 징계는 피할 예정이다. NBA 사무국은 "심판이 마우스피스에 맞지 않았다. 또한 커리가 심판을 맞출 의도가 있었는지 증명할 수 없다. 따라서 출장 정지 징계는 없다. 대신 최대 벌금액(5만 달러)을 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커리는 지난 2016 파이널 당시 퇴장과 함께 마우스피스를 던져 벌금(25,000불)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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