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서영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인천, 취재 조영준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한국 여자 수영의 기둥 김서영(23, 경북도청)이 올해 전국체전 2관왕에 올랐다.

김서영은 24일 충북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여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2분10초1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서영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세운 대회 기록인 2분10초23을 경신했다.

2위는 2분14초75를 기록한 이희은(제주)이 차지했다. 2분15초를 기록한 남유선(광주광역시)은 그 뒤를 이었다.

김서영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며 MVP로 선정됐다. 한국 수영의 간판으로 떠오른 그는 지난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김서영은 비록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종전 대회 기록인 2분10초40를 세우며 6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김서영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2분9초86이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김세영은 대회 기록인 2분10초23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작년 전국체전 개인혼영 200m와 400m 계영 800m에서 우승한 김서영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해 체전에서 그는 한국 기록을 무려 4차례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에서 결승에 진출한 이는 김서영이 최초였다.

▲ 김서영 ⓒ GettyIimages

김서영은 넘지 못할 높은 벽으로 여겨진 세계 여자 수영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에서 4위를 차지한 안세현(22, SK텔레콤)과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5년 전국체전 개인혼영 200m에서 처음 금메달을 딴 김서영은 지난해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12년 전국체전 개인혼영 여고부 200m와 400m에서 우승하며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다. 꾸준하게 성장한 김서영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6위에 오르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김서영은 지난 22일 열린 여자 계영 800m에서 경북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개인혼영 2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하는 선수는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서로 50m씩 헤엄쳐야 한다. 4가지 종류의 영법을 정해진 구간 안에 해내야하는 점이 개인혼영의 특정이다.

결선 4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서영은 힘차게 물살을 갈랐다. 첫 번째 접영에서 선두로 터치패드를 찍은 김서영은 출전한 경험이 배영에서 더 힘을 발휘했다. 평영에 이은 자유형에서 선두를 굳히며 1위로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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