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의지 문제

로리 맥도널드는 로비 라울러가 자신에게 2패를 안길 당시 금지 약물을 썼다고 믿는다. 라울러가 반격에 나섰다. 24일 더 TSN MMA 쇼에서 "패배의 이유를 다른 데서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우리의 2차전에서) 난 많이 다쳤다. 하이킥을 맞았고 팔꿈치에 입술이 찢어졌다. 하지만 결국 승패를 가른 건 맥도널드의 싸우려고 하는 의지였다"고 맞섰다. 

○ 젊은 강자의 도전

도널드 세로니를 꺾고 UFC 웰터급 랭킹 8위로 뛰어오른 대런 틸이 다음 상대로 2위 스티븐 톰슨을 희망했다. "원더 보이와 나의 타격 체스 게임을 상상해 봐라"고 트위터에 쓰고 '#HighLevelStriking(높은 수준의 타격전)'이라는 해시 태그를 들았다. 톰슨은 다음 달 5일 UFC 217에서 호르헤 마스비달과 맞붙는다.

○ 딜라쇼 "난 운동선수에 가깝지"

코디 가브란트는 다음 달 5일 UFC 217에서 맞붙는 TJ 딜라쇼에 대해 "진정한 파이터(fighter)가 아니라 운동선수(athlete)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그런데 딜라쇼는 칭찬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난 운동선수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상대의 허점을 노린다. 스스로도 파이터보다는 운동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반응했다. "가브란트는 충분히 운동 능력이 뛰어나다. 그는 너무 싸우려고 해서 몰락할 것이다. 운동선수가 될 수 있겠지만, 가브란트가 그럴 정도로 똑똑할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 GSP의 현재 체중

미들급 데뷔전을 앞둔 조르주 생피에르가 24일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현재 195~200파운드다. 185파운드까지 아주 쉽게 감량을 마칠 것"이라며 "마이클 비스핑이 나보다 클 것이다. 하지만 체격 차가 중요하지 않다. 체격은 경기에서 승패를 가를 요인이 아니다"고 말했다. 생피에르는 다음 달 5일 UFC 217에서 챔피언 비스핑에게 도전한다.

○ 세로니 올해는 3경기만

도널드 세로니에게 조건부 장기 메디컬 서스펜션이 걸렸다. 최소 45일에서 최대 180일까지 경기 뛸 수 없다. 지난 22일 UFC 파이트 나이트 118에서 대런 틸의 펀치에 코가 부러져 사실상 올해 경기를 가지긴 힘들다. 세로니는 오는 12월 31일 UFC 219에 출전해 1년 네 경기를 채우려고 했다. 3연패 중인 세로니, 2006년 데뷔 때부터 승리 없이 한 해를 마감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 변호사 찾을 거야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가 약물검사 이뇨제 양성반응에 대한 방어에 나선다. 노게이라는 "난 이뇨제를 쓰지 않는다. 감량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엄격한 식이요법을 진행한다. 전문 변호사를 찾아 해결책을 찾겠다. 난 무죄다"고 주장했다. 노게이라는 12월 17일 UFC 온 폭스 26에서 재러드 카노니어와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양성반응으로 출전이 취소됐다.

○ 위협적인 라이트급 랭커의 그림 도발

마이르벡 타이스모프(러시아)는 UFC 라이트급 랭킹 15위 파이터다. UFC 5연승 중이다. 이제 랭커들과 경쟁을 원한다. 24일 트위터에 라이트급 랭커들의 캐리커처 그림을 올리고 "그들이 날 보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걸 보라. 자신들의 대통령이 쌓아 놓은 벽 뒤에 숨어 있다. 나와 싸울 준비를 하거나 여기를 떠나라. 이제 내가 간다"고 썼다. 타이스모프는 27승 5패 전적을 갖고 있다.

○ 헌트 "GSP는 왜 허락하나?"

마크 헌트는 뇌 손상이 의심되는 말을 인터뷰에서 했다가 출전이 취소됐다. 헌트 대신 파브리시우 베우둠이 다음 달 19일 UFC 파이트 나이트 121에 출전해 마르신 티부라와 경기한다. 헌트는 "UFC는 마치 내 건강을 염려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면 왜 약물을 쓴 사기꾼들을 나와 붙였나? 왜 외계인을 봤다고 얘기한 조르주 생피에르를 다시 싸우게 허락하는가? 왜 지난주 포도상구균에 감염된 선수(케빈 리)를 그대로 경기하게 뒀나?"고 지적했다.

■ 매일 저녁 6시 나오던 'UFC 마감 뉴스'가 '굿모닝 UFC'로 이름을 바꿔 매일 아침 6시에 여러분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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