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출전한 100번째 경기는 뼈 아픈 역전패로 마감됐다.

토트넘은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카라바오컵 4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도움 2개를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전반 6분 무사 시소코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7분 델레 알리의 추가골을 도우며 단숨에 팀의 2-0 리드를 만들었다. 페르난도 요렌테와 투톱으로 출전해 가운데와 측면을 자유롭게 오가며 활약했다.

하지만 팀은 최악의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쳤지만 후반 10분부터 25분 사이에 무려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 ⓒ 토트넘 SNS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100번째 경기였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전 SNS를 통해 손흥민의 100번째 출전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띄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누구에게나 각인될 만한 희대의 역전패로 손흥민의 활약이 빛을 바랜 것은 물론 100번째 경기도 썩 유쾌한 기억으로 남지 않게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