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미 ⓒ 연합뉴스 제공

[스포티비뉴스=충주, 조영준 기자] 16년 묵은 장미란의 기록을 깨뜨렸던 이선미(17·경북체고)가 4개월 만에 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기대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선미는 25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 고등부 75㎏ 이상급에서 인상 118㎏, 용상 148㎏, 합계 266㎏으로 인상과 합계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선미는 지난 6월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고부 90㎏ 이상급에서 인상 117㎏, 용상 146㎏, 합계 263㎏을 들어 2001년 전국체전에서 작성한 장미란의 고등부 최중량급 기록을 3개 부문 모두 갈아 치웠다. 4개월 만에 이 기록을 다시 인상 1㎏, 용상 2㎏, 합계 3㎏ 늘렸다.

용상에서는 학교 선배이자 맞수인 김지현(19·경북체고)이 149㎏로 1위에 올라 3개 부문 석권에는 실패했으나 이선미는 전국체전 고등부에서 처음으로 금메달 2개를 차지했다.

지난해엔 3개 부문 모두 김지현에 이어 2위였으나 올해는 이선미가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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