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단국대가 26일 충북 청주시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야구 남자 일반부 원광대와 결승전에서 4-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7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벌이며 0-0으로 맞선 단국대는 8회 말 들어 4점을 뽑고 9회초 원광대의 공격을 막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7회까지 5안타에 그쳤던 단국대는 8회에만 5안타를 몰아쳐 4점을 올렸다.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최이수가 4타수 1안타 2타점,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최낙호가 4타수 1안타 1타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종수가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3번 양찬열(중견수)과 8번 최영웅이 각각 2안타, 3안타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신병률은 9이닝 동안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세광고 야구장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경기에서는 경남고가 마산 용마고를 6-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남고는 선발 등판한 서준원의 8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워 용마고를 꺾었다. 9회에는 최민준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 석정우(유격수)가 4타수 1안타 3타점, 5번 타자 노시환(2루수)이 3타수 1안타 1타점, 6번 타자 정보근(포수)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벌였다.

보은스포츠파크야구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소프트볼 경기에서는 경상남도 체육회 팀이 충남 대표 단국대학교를 9-0으로 물리쳤고, 고등부에서는 서울의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가 광주의 명진 고등학교에 10-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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