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파이널에서 만난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케빈 듀란트(오른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2016-2017 시즌 NBA(미국 프로 농구)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시즌 초반 양 팀은 모두 사이좋게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적수가 없던’ 지난 시즌과는 사뭇 다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두 경기에서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고 클리블랜드는 부상 선수들이 회복되면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주말 워싱턴 위저즈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골든스테이트는 개막 후 첫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전 시즌 챔피언답지 않은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했다. 그러나 이후 치른 댈러스 매버릭스전에선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가 54점을 합작하며 30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어진 토론토 랩터스전까지 잡으며 점점 강팀의 면모를 찾아가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를 상대 할 워싱턴은 시즌 첫 3경기를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하다 지난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점차로 아쉬운 1패를 기록했다. 워싱턴의 존 월, 브래들리 빌 콤비와 골든스테이트의 스플레쉬 듀오(커리+클레이 톰슨)가 맞붙는 앞선에서 승부의 향방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클리블랜드는 오는 29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NBA 준우승 팀인 클리블랜드는 시즌 초반 르브론 제임스의 고군분투가 돋보인다.

드웨인 웨이드, 데릭 로즈, 아이재아 토마스 등을 데려오며 기대를 모았던 클리블랜드지만 세 선수 모두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 그러나 클리블랜드에는 ‘킹’ 제임스가 있다. 만 33세의 나이에도 최근 브루클린 네츠전에서 41분 동안 29득점을 올리는 등 여전히 건재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JR 스미스, 케빈 러브 등 동료들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지금 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앤서니 데이비스, 라존 론도 등 주전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현재 1승밖에 거두지 못한 뉴올리언스를 제물로 클리블랜드가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28일(토요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 시간)과 29일(일요일) 오전 8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TV 중계는 스포티비(SPOTV)에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주말 양 일간 예정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올랜도 매직의 경기, 토론토 랩터스와 LA 레이커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시카고 불스 등의 경기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선 최근 오픈한 NBA TV를 통해 정규리그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NBA 관련 콘텐츠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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