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릴 오카포(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자릴 오카포(22, 211cm)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다.

ESPN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오카포를 트레이드 하기 위해 대상 팀들을 물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오카포는 조엘 엠비드, 벤 시몬스, 다리오 사리치, 아미르 존슨 등에 밀리며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있다.

오카포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을 받았다.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묵직한 골밑 플레이로 칼 앤서니 타운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함께 차세대 빅맨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짧은 슛 거리와 제한된 공격 기술, 약한 수비 등으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빠르게 내려갔다.

데뷔 시즌 평균 17.5득점 7리바운드를 올린 오카포는 2번째 시즌엔 11.8득점 4.8리바운드로 개인 기록이 크게 줄었다. 올 시즌엔 1경기 출전에 그치며 주전 경쟁에 완전히 밀린 상태다.

필라델피아는 오는 31일까지 오카포에 대한 2018-2019 시즌 630만 달러의 옵션 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오카포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필라델피아는 옵션 계약을 이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오카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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