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아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세계 랭킹 321위 라이언 아머(미국)가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아머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만든 아머는 단독 2위 타이론 반 아스웨건(남아공)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회 첫날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선 아머는 둘째 날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아머는 10번홀 보기로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11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다시 이븐파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찾은 아머는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아머는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쓸어 담았고 전반에만 4언더파를 기록했다.

후반에도 아머는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펼쳤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아머는 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했다. 그러나 아머는 8번홀에 발목을 잡혔다.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한 아머는 결국 보기를 적어냈고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아머는 2007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아머는 톱랭커들이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 출전하는 틈을 타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위창수(45)는 이날 3언더파를 줄였지만 컷 통과 기준에 1타 모자르며 예정보다 일찍 짐을 싸게 됐다.

[사진] 라이언 아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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