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슨 챈들러(피닉스 선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피닉스 선즈가 대규모 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에릭 블랫소를 트레이드 하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피닉스가 타이슨 챈들러도 함께 보낼 생각이다. 뉴욕 타임즈는 피닉스가 블랫소 트레이드에 챈들러도 포함시킬 예정이라 밝혔다. 챈들러는 피닉스와 지난 2015년, 4년 5,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현재 챈들러의 계약은 2018-2019 시즌까지 1,359만 달러가 남아있는 상태다.

지난 23일(한국 시간) 블랫소는 트위터를 통해 "여기에 있기 싫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샀다. 라이언 맥도너 피닉스 단장은 곧바로 블랫소를 집으로 돌려보냈고 이후 공개적으로 트레이드 할 것을 밝혔다.

블랫소는 맥도너 단장과 만나 “피닉스가 아니라 미용실에 있기 싫다는 말이었다”며 해명했지만 소용없었다. 맥도너 단장은 인터뷰를 통해 “블랫소의 리더십에 의구심이 든다. 이번 일로 깊이 실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밀워키 벅스와 덴버 너게츠가 현재까지 블랫소 트레이드에 가장 근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닉스는 밀워키의 지난 시즌 신인왕 말콤 브로그던과 수비형 빅맨인 존 헨슨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덴버는 엠마뉴엘 무디에이, 케네스 퍼리드 등을 블랫소 트레이드에 활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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