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 시몬스(필라델피아 76er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벤 시몬스(필라델피아 76ers)가 더욱 무서운 선수로 성장할까.

시몬스는 2016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혔다. 데뷔는 아쉽게 하지 못했다. 발 부상으로 1년을 통째로 쉬었기 때문. 2017-18시즌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시몬스는 1년의 기다림을 뛰어난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있다.

그는 현재 평균 16.4점 10.0리바운드 7.4어시스트 1.4스틸 FG 47.8%를 기록 중이다.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맡고 있는 그의 다재다능함이 돋보이는 수치다. 가장 아쉬운 건 외곽슛이다. 3점슛을 단 1개 던져 림에 넣지 못했다. 그런 그가 중거리슛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시몬스는 29일(한국시간) 'N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외곽슛을 연습하고 있다. 상대가 나를 막기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몬스의 신체조건은 208cm, 104kg으로 탄탄하다. 운동능력도 좋은 편이다. 점프와 스피드는 동 포지션 최고 수준이다. 시야도 좋아 수비수의 견제를 패스로 따돌릴 수 있다. 여기에 외곽슛까지 장착한다면 최고의 선수가 될 터. 대학 시절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된 슛 연습에 계속해서 매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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