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입장권 ⓒ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의 입장권에는 '한글 눈꽃'과 각 종목을 상징하는 픽토그램이 조화를 이뤄 한국적인 고전미와 스포츠 축제의 역동성이 함께 표현됐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기념 입장권 28종(개·폐회식, 종목 26종)과 일반 입장권 1종의 디자인을 29일 공개했다.

한글과 눈의 결정체 모양을 활용한 '한글 눈꽃'이 기념 입장권의 대표적 상징이다.

경기 입장권에는 하얀 배경에 각 종목 고유 색상의 한글 눈꽃과 픽토그램이 조화롭게 배치됐다. 개·폐회식 기념 입장권에는 골드와 실버 색상이 각각 활용됐다.

일반 입장권에는 15개 종목의 픽토그램이 모두 담겼다.

일반 입장권은 제공 매체에 따라 종이·전자 입장권으로 나뉘는데, 전자 입장권 가운데에는 홈 프린팅(홈페이지로 발권·인쇄하는 전자 입장권) 외에 모바일 입장권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다.

조직위원회는 입장권 무단 복제를 방지하고자 암호화된 QR 코드와 홀로그램, UV 프린팅 등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온라인에서만 판매됐던 입장권은 다음 달부터 오프라인에서 살 수 있다.

다음 달 1일 오전 9시 서울시청과 강원도청, 강릉시청 민원실에 마련되는 메인 티켓 센터에서 현장 판매가 시작된다.

메인 티켓 센터에서는 온라인 구매한 입장권 수령을 할 수 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인천·김포국제공항 티켓 센터, 전국 19개 KTX 역사 내 관광 안내소에서 홈 프린팅 티켓이 판매된다.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올림픽 문화 행사 관람이나 KTX 조기 예매, 영동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셔틀버스 무료 이용 등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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