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성화 채화 ⓒ 문화관광체육부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밝힐 성화가 11월 1일 한국에 온다.

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두고 성화가 도착하면서 'G(Game)-100'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를 인수하러 29일 오전 전세기 편으로 아테네로 떠났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성조 대한체육회 부회장,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대사인 김연아 등으로 이뤄진 성화 인수단은 30일 그리스올림픽위원회에서 성화 국내 봉송 계획을 전 세계에 발표하고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 카운트다운을 본격적으로 알린다.

이어 31일 오후 5시(현지 시간 31일 오전 11시)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올림픽위원회로부터 성화를 전달 받는다.

지난 24일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화려한 불꽃을 피운 뒤 그리스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와 박지성 등 505명의 봉송 주자를 거쳐 그리스 내 2,129㎞를 일주한 지 8일 만이다.

인수단은 성화 인수 후 곧바로 전세기로 한국으로 향해 11월 1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성대한 성화 도착 행사를 연다.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는 내년 1월 개장을 앞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의 첫 손님이라는 상징성도 띤다.

성화는 이날부터 평창 동계 올림픽이 개막하는 내년 2월 9일까지 101일 동안 쉬지 않고 달린다.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 부산을 거쳐 전국 17개 시도 136개 지역을 거치는 성화는 주자 7천500명과 함께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2,018㎞ 구간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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