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렉 포포비치(왼쪽)감독과 토니 파커(오른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니 파커(35, 188cm)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파커는 지난 시즌 휴스턴 로케츠와 서부 콘퍼런스 세미 파이널에서 부상을 입었다. 시리즈 2차전에서 왼쪽 대퇴사두근이 파열된 것. 바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파커는 비시즌 동안 재활에 매진했다. 당초 시즌 중반은 되어야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빠른 회복세로 복귀 일정이 앞당겨졌다.

그렉 포포비치 센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은 “파커의 재활이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대2, 3대3 경기를 통해 몸 상태를 확인했다. 일주일 안에 5대5 경기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파커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계속 확인하겠다”며 “12월 중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파커는 그동안 NBA(미국 프로 농구) 하부리그인 G리그 소속 오스틴 스퍼스에서 실전 감각과 재활 운동을 병행했다. 얼마 전 2대2, 3대3 경기를 무리 없이 소화했고 신체접촉을 통한 훈련도 가능한 상태다. 파커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 빨리 코트로 돌아가고 싶다. 이번 주 안에 5대5 경기를 하길 희망한다”며 현재 몸 상태를 자신했다.

파커와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빠진 센안토니오지만 시즌 출발은 나쁘지 않다. 현재 4승 1패로 LA 클리퍼스와 서부 콘퍼런스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파커와 레너드가 돌아온다면 선두권 경쟁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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