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뉴욕 닉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뉴욕 닉스가 2연승을 질주했다.

뉴욕은 30일(한국시간)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NBA 정규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14-95로 승리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32점 12리바운드 2블록으로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팀 하더웨이 주니어는 시즌 초반 부진을 씻어냈다. 34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폭발하며 승리를 도왔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전까지 1쿼터 득실마진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출발이 좋지 못했다는 이야기. 이러한 경기력은 이날도 드러났다. 뉴욕에게 19-29로 10점이나 밀렸다. 야투 성공률(35.0%)로 떨어진 야투 감각을 보이며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2쿼터 들어 부지런히 쫓아갔다. 드웨인 웨이드와 제프 그린 등 벤치 자원이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며 힘을 냈다.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러브도 각각 7점과 6점을 보탰다. 뉴욕도 만만치 않았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2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으며 응수했다. 결국 뉴욕은 전반전 종료 결과 62-54로 앞섰다.

클리블랜드의 3쿼터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야투 성공률 27.3%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에서 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수비도 마찬가지였다. 뉴욕의 기민한 움직임을 전혀 쫓아가지 못했다. 공수 양면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무기력한 클리블랜드의 경기는 4쿼터에도 계속됐다. 카일 코버만 외곽슛에서 힘을 내줄 뿐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공수 양면에서 전혀 힘을 내지 못했다. 뉴욕의 흐름에 흔들리면서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3연패, 뉴욕은 2연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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