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파커(샌안토니오 스퍼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니 파커(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복귀를 준비 중이다.

파커는 2017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대퇴사두근 부상을 입은 뒤 한동안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 정도가 심해 장기간 결장이 예상됐다. 그러나 그는 꾸준히 재활에 임한 결과, 시즌 데뷔를 곧 앞두고 있다. 샌안토니오 구단은 G-리그로 파커를 보낸 뒤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주문할 예정이다.

파커는 28일(한국시간) 'KSAT'과 인터뷰에서 "몸 상태가 좋다. 자신 있다"라며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렸다. 이어 그는 "플레이하는 데 문제가 없다. 100% 완벽해지면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샌안토니오는 파커의 공백을 디존테 머레이가 메우고 있다. 그는 2년차 가드로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파커는 "머레이는 열심히 훈련하며 그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 기쁘다"라며 "벤치에서 출전하는 건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결정이다. 내 권한이 아니다. 내가 할 일은 코트에 돌아와 팀 승리를 돕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샌안토니오는 카와이 레너드와 파커의 부상 공백에도 4승 2패로 시즌 출발이 나쁘지 않다. 주축 선수 두 명이 돌아온다면 기세가 불을 뿜을 전망. 과연 샌안토니오의 완전체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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