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아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세계 랭킹 321위 라이언 아머(미국)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첫승을 장식했다.

아머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미국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만든 아머는 단독 2위 체슨 하들리(미국)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아머는 마지막 날에도 흔들림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3번홀에서 첫 버디를 신고한 아머는 4번홀과 7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일찌감치 우승에 다가갔다.

리드를 잡은 아머의 버디 행진을 계속됐다. 아머는 9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1번홀과 1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아머는 남은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1개씩 주고받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2007년 PGA 투어에 뛰어든 아머는 톱랭커들이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 나간 틈을 놓치지 않았다. 아머는 약 11년 만에 PGA 투어 첫승을 신고했고 정규 투어 2년 시드를 받으며 시드 걱정에서 벗어나게 됐다.

단독 2위에는 체슨 하들리가 이름을 올렸고 조나탄 란돌프(미국)이 단독 3위, 스마일 카우프만과 브라이언 스튜어드, 스캇 스트로메이어(이상 미국)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사진] 라이언 아머 ⓒ GettyImages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