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홍석과 허훈. ⓒ KBL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 2순위를 확보한 부산 kt가 예상대로 연세대 가드 허훈(22·180㎝)과 중앙대 포워드 양홍석(20·195㎝)을 지명했다.

kt는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올해 신인 가운데 최대어로 꼽힌 허훈과 양홍석을 영입했다. 23일 순위 추첨식에서 1, 2순위를 모두 가져간 결과다. 2순위는 LG가 뽑았지만, 지난 1월 kt와 트레이드에서 1라운드 지명권까지 양도했기 때문에 kt가 1, 2순위를 모두 행사할 수 있었다. 

영광의 전체 1순위는 허재 국가 대표 감독의 아들 허훈이 가져갔다. 허훈은 올해 대학리그에서 평균 19.2득점 6.2어시스트, 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순위 양홍석은 중앙대 1학년만 마치고 일찍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대학리그에서는 평균 20.1득점 8.1리바운드를 올렸다. 두 선수 모두 프로 입단 전부터 대표 팀에 뽑힌 경력이 있다. 

한편 올해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들은 2017-2018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가 시작되는 다음 달 5일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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