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마커스 커즌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빅터 올라디포(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드마커스 커즌스(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지난 한 주를 가장 빛낸 선수로 뽑혔다.

NBA 사무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가장 뛰어난 활약 펼친 선수를 동
·서부 콘퍼런스에서 한 명씩 뽑았다. 그 주인공은 빅터 올라디포와 드마커스 커즌스다"고 밝혔다.

올라디포는 지난 3경기 평균 28.7점 4.0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무려 60.4%에 육박했고, 3점슛 성공률도 60.0%를 기록하며 뛰어난 손끝 감각을 드러냈다. 

30일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는 마지막 클러치슛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경기 막판 수비수를 달고 스텝백 3점슛을 던졌는데, 이 슛이 림을 갈랐다. 그 결과 인디애나는 샌안토니오에 3점차 승리(97-94)를 챙겼다. 

커즌스는 골밑을 지배했다. 지난주 평균 36.3점 16.0리바운드 6.3어시스트 1.7스틸 1.3블록 FG 54.4%로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빠져있을 때는 41점 2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존재감이 컸다.

최근 커즌스는 골밑 안쪽에서 터프한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3점슛 라인부터 골밑까지 들어가는 돌파, 페인트존에서 포스트업 플레이 등으로 수비를 무너뜨리고 있다. 베이스라인 부근에서 펼치는 패스 게임도 인상적. 뉴올리언스는 커즌스 활약으로 지난주 2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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