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우. 제공|제이지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이기우가 사전 제작 드라마 '사자'에 합류, 새로운 변신에 도전한다.

'사자'(四子, 극본 김제영, 연출 장태유) 제작사는 1일 이기우가 강일권 역으로 최종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돼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와 우연한 사건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내용을 새로운 컬러의 로맨스와 미스터리적인 요소 속에 담아낼 예정이다.

앞서 강일권 역에 조현재가 캐스팅됐으나 캐릭터의 변화와 스케줄 상의 문제로 하차하게 됐다. 장태유 PD의 러브콜을 받은 이기우가 강일권 역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기우가 연기할 강일권은 재벌 그룹의 장남이다. 겉과 속이 다른 냉혈한의 면모를 지닌 인물로 일훈(박해진 분)이 아버지의 인정을 받으며 후계자 자리를 위협하자 그를 쓰러뜨릴 계획을 세운다. 이후 일권은 일훈의 비밀을 알아내고 새로운 반전이 시작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일권은 겉으로는 일훈에게 한없이 착한 형이고 효자이지만 끊임없는 야심을 가지고 일훈을 견제하는 복합적인 인물"이라며 "두 형제의 대립각이 극 전개에 흥미로운 포인트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기우는 올 하반기 방송예정인 JTBC 새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 주연으로 발탁, 극 중 건축 설계사무소 대표 서주원 역을 맡아 촬영 중에 있다. 이에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의 본심을 감춘 이중적인 인물로 분해 역할 변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사자'는 오는 12월부터 촬영에 돌입, 사전 제작된다. 내년 방송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