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빈 존스와 소재현, 황영진과 김명구가 TFC 밴텀급 토너먼트에서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제2대 TFC 밴텀급 챔피언을 가리는 4강 토너먼트가 다음 달 9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16에서 펼쳐진다.

TFC는 1일 "PXC 밴텀급 챔피언 트레빈 존스(27, 미국)와 TFC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한 소재현(28, 소미션스 주짓수)이, 김동규를 두 차례 꺾은 황영진(29, 신 MMA)과 밴텀급·페더급을 오가며 4연승 중인 김명구(29, 코리안 탑팀/㈜성안세이브)가 토너먼트에서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트레빈 존스는 강력한 레슬러다. PXC에서 마크 아벨라르도, 제레미아 라비아노를 연달아 꺾었다. 지난해 11월 PXC 55에서 카일 아구온을 5라운드 종료 2-1로 판정승하고 PXC 밴텀급 챔피언이 됐다. 전적 9승 3패.

소재현은 주짓수 검은 띠의 서브미션 그래플러다. 2007년 4월 스피릿MC에서 프로 데뷔하고 10년째 활약 중이다. 지난해 5월 TFC 11에서 씨에준펑을 판정으로, 11월 TFC 13에서 박경호를 암록 서브미션으로 꺾어 톱 콘텐더로 떠올랐다. 자신에게 검은 띠를 준 아오키 신야가 세컨드로 함께 싸울 예정이다.

황영진은 3연승 하고 있다. 김동규에게 KO승, 권세윤에게 판정승, 다시 만난 김동규에게 판정승했다. 황영진은 2015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명문 체육관 팀 알파메일에서 훈련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지도도 받으며 일취월장했다.

김명구는 TFC에서 성장한 강자다. 2014년 TFC 아마추어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고 같은 해 8월 TFC 3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올해 일본 파이팅 넥서스에서 2연승을 포함해 4연승을 달리고 있다.

결승행 진출권을 따낸 두 선수는 내년 맞붙어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곽관호가 UFC에 진출하면서 반납한 타이틀을 이어받는다.

TFC 15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김재웅과 도전자 최승우의 페더급 타이틀전이다. SPOTV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TFC 15 김재웅 vs 최승우Ⅱ

[페더급 타이틀전] 김재웅 vs 최승우
[밴텀급 4강 토너먼트] 트레빈 존스 vs 소재현
[밴텀급 4강 토너먼트] 황영진 vs 김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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