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연승을 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원정 경기에서 밀워키 벅스를 110-91로 이겼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아쉽게 시즌 4호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웨스트브룩은 27분만 뛰며 트리플더블에 1개 모자란 14득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폴 조지는 20득점, 카멜로 앤서니는 17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스티브 아담스는 14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8득점 8리바운드)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참여가 부족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올 시즌 들어 가장 완벽한 전반 경기력을 보였다. 공수에서 흠잡을 데가 없었다. 웨스트브룩은 전반에만 12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앤서니와 조지는 22점을 합작했다. 아담스는 웨스트브룩과 연계플레이를 통해 잇따라 득점에 성공하며 14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의 돌파 득점과 토니 스넬의 3점으로 따라갔지만 오클라호마시티의 공격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60-42로 오클라호마시티가 앞서갔다.

점수 차는 후반 들어 더욱 벌어졌다. 밀워키가 아데토쿤보의 3점슛으로 따라갔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안드레 로벌슨의 연속 5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로벌슨과 조지 등이 아데토쿤보에게 집중 수비하며 밀워키의 공격을 억제했다. 반면 공격에선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큰 점수 차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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