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효하고 있는 도나타스 사보니스(인디애나 페이서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도나타스 사보니스(21, 208cm)가 연일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7-2018 NBA(미국 프로 농구) 홈 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01-83으로 이겼다.

사보니스가 또 한 번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30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전에서 22득점으로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사보니스는 이날 12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16리바운드는 커리어하이 리바운드 기록이다. 야투 6개 던져 5개 성공시키는 등 공격 효율성도 좋았다.

지난 여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빅터 올라디포와 함께 트레이드로 인디애나 유니폼을 입은 사보니스는 올 시즌 평균 13득점 10.2리바운드로 평균 더블더블 활약을 보이고 있다.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주로 벤치에서 나오며 별다른 인상을 못 남겼지만 인디애나에선 주전으로 도약하며 망설임 없는 슛 시도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사보니스는 경기 후 ESPN과 인터뷰에서 “전날 많이 아팠다.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회복하기를 기다렸다”며 “컨디션은 안 좋았지만 코트 위에 나갈 땐 내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인디애나는 사보니스의 활약 속에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4승 3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8위로 뛰어 올랐다. 3연승에 도전하는 인디애나는 2일 장소를 옮겨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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