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론조 볼(LA 레이커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가 2연패를 끊었다.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7-18시즌 NBA 정규 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홈 경기에서 113-93으로 이겼다.

레이커스는 최근 분위기가 좋았던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이타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론조 볼(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래리 낸스 주니어(14점 12리바운드 3스틸), 브랜든 잉그램(13점 6어시스트 4스틸) 등이 돋보였다.

LA 레이커스가 전반전 분위기를 주도했다. 1쿼터 25-22로 앞선 레이커스는 2쿼터 들어 점수 차를 벌렸다. 벤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덕분이었다. 카일 쿠즈마가 10점, 줄리어스 랜들이 6점을 보탰다. 

디트로이트는 주축 선수들이 부진했다. 2쿼터 들어 안드레 드러먼드, 에이브리 브래들리, 레지 잭슨이 총 6점에 그쳤다. 벤치의 힘도 그리 크지 않았다. 전반전 종료 결과, 레이커스가 58-45로 앞섰다.

3쿼터 들어 디트로이트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의 득점 본능이 살아났다. 9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추격전을 이끌었다. 하지만 레이커스 역시 만만치 않았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와 론조 볼이 각각 6점을 올렸고, 브랜든 잉그램이 7점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분위기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주축 선수가 부진한 탓이었다.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6점에 그쳤고, 안드레 드러먼드의 영향력도 이전 경기보다 떨어졌다. 또한 트랜지션 수비가 무너지며 레이커스의 흐름을 잡아내지 못하는 등 디트로이트의 색깔을 드러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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