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의 주요 뉴스 아침 리포트
○ 존스는 구제불능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1일 인스타그램에 복싱 미트 훈련하는 영상을 올리고 "즐거운 핼러윈 되길. 첫 번째 날. 넘어졌다가 일어나 다시 시작한다"고 썼다.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존스는 구제불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파티를 너무 좋아한다. 파티를 즐기는 사람이다. 자신을 통제할 수 없을 정도다. 누구나 파티를 즐긴다. 하지만 존스는 끊임없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정신을 차리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그 버릇을 고칠 수 없다"고 말했다.
○ 호주에선 안 돼?
UFC는 뇌 손상을 염려해 마크 헌트의 출전을 막았다. 11월 1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1에서 대체 선수로 파브리시우 베우둠을 세웠다. 헌트는 "라스베이거스로 와서 뇌 검사를 받으라고 말했는데 헌트가 거부했다"고 밝힌 데이나 화이트 대표를 다시 반박했다. "왜 라스베이거스로 꼭 가야 하나? 난 호주에서 검사를 받았고 진단서를 제출했다. 아무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그들은 이 검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헌트는 화이트 대표가 자신이 소송을 건 일 때문에 악감정을 품고 보복성 출전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한다.
○ 코빙턴 쾌속 상승
콜비 코빙턴이 UFC 파이트 나이트 119에서 데미안 마이아를 잡고 UFC 웰터급 랭킹 3위로 뛰어올랐다. 절친한 훈련 파트너 호르헤 마스비달(4위)을 제쳤다. 코빙턴의 랭킹 상승으로 데미안 마이아는 3위→5위,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5위→6위, 카를로스 콘딧은 6위→7위로 떨어졌다. 코빙턴은 타이틀 도전권을 바라고 있다.
○ 맥그리거가 사과를 하다니!
코너 맥그리거가 동성애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달 UFC 파이트 나이트 118에서 자신의 팀 동료 아르템 로보프에게 이긴 안드레 필리를 '패것(faggot)'이라고 부른 게 영상으로 찍혀 전 세계에 돌았다. 이 단어는 동성애자를 낮춰 부르는 말이다. "성소수자들을 비하하려고 쓴 게 절대 아니다. 2015년 동성애 결혼 허용 법에 찬성한 적도 있다. 이 단어를 써서 죄송하다"고 했다.
○ 등산이 최고야
조니 헨드릭스는 뉴멕시코 앨버커키에서 잭슨 윈크 아카데미 동료들과 산을 탄다. 오는 5일 UFC 217 파울로 보하시냐와 경기를 앞두고 잭슨 윈크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시작한 헨드릭스는 "정말 힘들다. 거짓말하지 않겠다. 진짜 힘들다. 하지만 내 체력은 좋아지고 있다. 날 극한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얼마나 내 실력이 향상됐는지 얼른 옥타곤에서 시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헨드릭스는 미들급으로 올라와 1승 1패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 퍼거슨이냐, 디아즈냐
코너 맥그리거는 토니 퍼거슨과 대결에 관심을 보이면서 네이트 디아즈와 3차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내가 지금 관심 있는 건 UFC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이다. 잠정 챔피언벨트를 가진 선수가 나왔다. 다음 경기로 통합 타이틀전이 될 것 같다.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겠다"면서도 "디아즈와 3차전 확률도 있다. 디아즈를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다. 복싱 선수를 옥타곤으로 불러 싸울 수 있다. 복싱 경기도 가능하다. 수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맥그리거는 UFC와 다음 경기에 대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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