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안드레 조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LA 클리퍼스가 연패를 끊었다.

클리퍼스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9-98로 이겼다.

리바운드(48-38), 3점(46.4%-33.3) 싸움에서 클리퍼스가 압도했다. 직전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완패하며 2연패한 클리퍼스는 홈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5승 2패로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반면 댈러스는 4연패로 1승 8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로 내려갔다.

블레이크 그리핀은 20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닐로 갈리날리(14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오스틴 리버스(19득점), 디안드레 조던(13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도 더해졌다. 벤치에서는 루 윌리엄스가 17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댈러스는 주전 4명이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클리퍼스의 공격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팀 내 최다인 18점을 올렸다. 덕 노비츠키는 13득점 8리바운드, 해리슨 반즈는 14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 32-29로 대등했던 승부는 2쿼터 급격히 클리퍼스 쪽으로 기울었다. 클리퍼스는 그리핀, 리버스, 페트릭 베벌리의 외곽포가 잇달아 터지며 점수를 쌓았다. 벤치에서 나온 윌리엄스의 몰아치는 득점도 위력적이었다.

댈러스는 클리퍼스의 외곽포를 제어하지 못했다. 3쿼터 전열을 다듬으며 반격했지만 2쿼터 벌어진 점수 차가 계속 유지되며 역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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