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컵에 출전한 한국 남자 농구 대표 팀 ⓒ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출전할 대표 팀 12명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일 최종 엔트리와 선수단 일정을 발표했다. 아시아컵 3위에 오른 영광의 주인공들이 상당수 자리를 지킨 가운데 부상이 있는 김선형(SK)와 김종규(LG) 등이 빠졌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은 허훈(kt 입단 예정)과 김시래(LG), 최부경(SK)이다. 허훈은 형 허웅, 아버지 허재 감독과 대표 팀에서 다시 뭉쳤다. 

▲ 감독= 허재 ▲ 코치= 김상식

▲ 매니저= 남정수 ▲ 트레이너= 백재민 지희태

▲ 가드= 박찬희(전자랜드), 김시래(LG), 최준용(SK), 허훈(연세대·kt 예정)

▲ 포워드= 양희종(KGC인삼공사), 이정현(KCC), 허웅(상무), 전준범(현대모비스)

▲ 센터= 오세근(KGC인삼공사), 이승현(상무), 이종현(현대모비스), 최부경(SK)

대표 팀은 이달 1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소집해 19일까지 손발을 맞춘다. 이후 20일 뉴질랜드로 출국해 23일 뉴질랜드에서 원정 1차전을 치른 뒤 2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2019년 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은 16개 나라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3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2개 나라가 경쟁하는 2라운드는 6개국씩 2개 조로 다시 분류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3개국씩 총 6개 나라가 2019년 농구 월드컵에 출전한다.

또 두 조의 4위 팀끼리 맞대결을 벌여 이긴 쪽이 월드컵 막차를 타는 등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총 7개 나라, 그리고 본선 대회 개최국인 중국까지 총 8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뉴질랜드, 중국, 홍콩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편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는 아직 특별 귀화 승인이 나지 않아 이번 대표 팀에 뽑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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