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셉 더피는 코너 맥그리거가 타이틀 방어하기 힘들다고 예상한다.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의 주요 뉴스 아침 리포트

○ 맥그리거 타이틀 못 지킨다

조셉 더피에게 물었다. "너와 코너 맥그리거는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두고 재대결을 갖게 될까?" 그러자 더피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다. 맥그리거는 아마 다음 경기에서 타이틀을 잃을 것이다. 라이트급에서 그 누구도 3차 방어 이상 하기가 힘들다. 3차 방어가 최대라고 생각한다. 너무 경쟁이 치열한 체급이라 벨트의 주인이 자주 바뀐다"고 말했다. 더피는 맥그리거에게 2010년 영국 케이지 워리어스에서 38초 만에 암트라이앵글초크로 이겼다. 오는 5일 UFC 217에서 190cm 장신 제임스 빅과 싸운다.

○ 맥그리거 돌발 발언

코너 맥그리거가 다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자신의 다큐멘터리 영화 '코너 맥그리거: 노토리어스' 시사회에서 "메이웨더와 경기에서 내가 프로모터였다. 우리는 UFC와 협상 중이다. UFC 지분을 받는 프로모터가 아니라면, 경기를 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맥그리거는 '갑질'을 예고하고 있다. "UFC는 연말에 날 옥타곤에 세우려고 한다. 난 바쁘지 않다. 급할 게 없다. 유리한 위치다."

○ 구멍 많은 1차원

TJ 딜라쇼는 옛 팀 동료 코디 가브란트를 무척 잘 아는 것 같다. "가브란트는 구멍이 많다. 재능 있고, 빠르고, 힘 있지만 너무 1차원적이랄까. 내가 이번 경기에서 우세하다"고 자신했다. 가브란트도 그렇고, 딜라쇼도 그렇고 다음 목표는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이다. 딜라쇼는 "존슨은 파운드 포 파운드 1위다. 분명히 내가 이길 수 있는 상대다. 존슨은 내가 그에게 힘든 난관이라는 걸 안다. 그걸 증명하고 싶다. 플라이급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 우들리는 내가 필요해

콜비 코빙턴이 적극적인 캠페인에 들어갔다. "내년 1/4분기 (우들리의 고향) 세인트루이스에서 나와 우들리의 타이틀전이 최고의 매치업이다. 우들리는 지루하게 싸운다. 누구도 그의 경기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나 같은 상대를 만나야 한다. 그는 내가 필요하다. 악당이 필요하다. 그래야 그에게도 응원하는 사람이 생길 테니까." 흠, 일리는 있다.

▲ 로버트 휘태커는 내년 호주에서 마이클 비스핑과 만날 수 있을까?

○ 호주 말고 영국에서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에서 처음 UFC 이벤트가 열린다. 내년 2월 12일 UFC 221이다. 미들급 잠정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의 출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마이클 비스핑은 "아내가 호주인이다. 이미 거기서 서너 번 싸웠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경기를 원한다. UFC 217에서 조르주 생피에르를 이긴 다음, 맨체스터로 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런데 다른 인터뷰에선 "생피에르를 꺾고, 호주로 가서 가짜 벨트를 들고 있는 휘태커 엉덩이를 때려 주겠다"고 말했다. 왔다 갔다 한다.

○ 영국 런던으로

UFC 파이트 나이트가 내년 3월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경기는 발표되지 않았다.

○ GSP에게 힘든 경기

UFC 미들급 잠정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 "생피에르에게 힘든 경기 될 듯. 미들급은 비스핑의 체급이다. 비스핑은 아웃복싱을 하려고 할 것이다. 생피에르는 테이크다운 기회를 엿보겠지. 하지만 케이지 위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난 누구와 싸워도 문제없다. 둘을 이기기 위한 기술이 내게 있다. 옥타곤 사이드에서 누가 승리를 차지할지 지켜보겠다."

▲ 꿈과 현실은 다르다지만, 요안나 옌드레이칙은 끝내 꿈을 이뤄 UFC 정상에 섰다.

○ 로우지 앞설 거야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옌드레이칙은 자신만만하다. 로즈 나마유나스를 이기고 론다 로우지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날 믿어라. 로우지의 (여성 타이틀 최다 연속 방어) 기록과 같아질 것이다. 그다음 7연속 타이틀 방어 기록을 세울 것이다." 옌드레이칙은 여성 플라이급 정상도 노리고 있다.

○ 옌드레이칙의 드림카

요안나 옌드레이칙의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다. 늘 메르세데스-벤츠 차를 사고 싶어 했다. 하지만 그가 실제로 살 수 있었던 첫 번째 차는 현대 엘란트라였다.

▲ UFC 게임의 홍보 영상의 마지막 부분 캡처. 귀가 딱 토니 퍼거슨이다.

○ EA 스포츠의 예견?

EA 스포츠가 곧 출시할 게임 'UFC 3'의 예고 영상을 SNS에 올렸다. 5초 정도의 짧은 영상에는 드미트리우스 존슨, 요안나 옌드레이칙, 조르주 생피에르, 앤더슨 실바 등 위대한 챔피언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한 파이터와 파이팅 포즈를 취하는 코너 맥그리거가 나오는데, 그 상대의 뒷모습이 토니 퍼거슨과 닮아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 귀 모양이 딱 퍼거슨. 이것은 EA 스포츠의 예견일까?

○ 1년만 주면

조니 헨드릭스는 잭슨 윈크 아카데미에서 훈련하며 자신감 회복했다. "그렉 잭슨은 내 상대 코치였던 적이 많다. 날 깊게 연구해서 내가 어떤 파이터인지 잘 알고 있었다. 마이크 윈클존은 잭슨과 한 식구다. 잭슨, 윈클존, 내 복싱 코치 토니와 1년만 함께하면 누구라도 타격전에서 이길 수 있다." 헨드릭스는 UFC 217에서 '톱 독'으로 평가받는 파울로 보하시냐를 먼저 이겨야 한다.

○ 생피에르의 반전?

여러 베팅 사이트에서 마이클 비스핑과 조르주 생피에르의 배당률이 거의 같다. 도박사들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워 양쪽으로 갈렸다는 뜻. 코디 가브란트, 요안나 옌드레이칙, 스티븐 톰슨, 파울로 보하시냐가 톱 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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