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틸슨 토머스. 제공|메조 라이브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2015년 공연을 국내 단독으로 방송한다.

메조 라이브는 오는 4일 오후 10시 35분부터 11월 한 달간 마이클 틸슨 토머스가 지휘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2015년 공연을 국내 단독으로 방송한다고 밝혔다.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의 악단을 지휘한 마이클 틸슨 토머스는 1995년 세계 오케스트라 순위 20위권에 속한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11번째 상임 지휘자로 부임 후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1987년 음악 영재를 교육하기 위한 뉴 월드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한 이래 30년간 음악 감독 직책을 수행 중이다.

마이클 틸슨 토머스가 1988년부터 약 8년간 상임 지휘자를 맡았고, 현재까지 그를 객원 지휘자로 활발히 초빙하는 악단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5년, 마이클 틸슨 토머스의 70세 생일을 맞아 갈라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공연에서는 아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유자 왕이 함께했다.

유자 왕은 기계보다 더 정확한 기교와 힘이 넘치는 연주, 강렬한 의상으로 유명한 중국의 피아니스트다. 그는 2007년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 극찬을 받으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주가 어렵기로 정평이 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연주 영상이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끌며 스타가 됐고, 이 유명세를 통해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공연을 성사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들이 공연한 콘서트의 프로그램은 콜린 매튜스의 '숨은 변수'(Hidden Variables),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이다. 이 공연은 Mezzo Live HD에서 4일 오후 10시 35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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