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김민휘(25)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둘째 날 주춤했다.

김민휘는 4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 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게 5언더파를 기록한 김민휘는 단독 선두 J.J 스파운(미국)에게 6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김민휘는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김민휘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김민휘는 6번홀과 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김민휘의 전반 마무리는 좋았다. 김민휘는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이븐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김민휘의 경기력은 살아나지 않았다. 11번홀 보기로 불안한 후반 스타트를 끊은 김민휘의 버디는 나오지 않았다. 김민휘는 계속해서 버디 사냥에 나섰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파에 만족해야했다. 결국 김민휘는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고 1오버파 72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대회 1라운드 6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민휘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공동 6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이날 김민휘의 발목을 잡은 것은 퍼트다. 김민휘의 퍼트는 대부분 홀컵을 외면하며 타수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J.J 스파운이 이름을 올렸다. 스파운은 중간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2위 켈리 크래프트(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위치했다.

안병훈(26, CJ대한통운)은 중간 합계 이븐파를 치며 공동 47위에 포진했고 배상문(31)은 중간 합계 2오버파 공동 81위에 자리하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한편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2라운드 경기는 일몰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전부 마치지 못했다.

[사진] 김민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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