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카이리 어빙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7연승 행진을 벌였다.

보스턴은 4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원정 경기에서 101-94로 이겼다.

전반까지는 37-55, 18점 차로 밀렸다. 1쿼터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외곽 공격에 흔들렸고 골 밑이 뚫렸다. 보스턴도 외곽에서 림을 노리며 맞섰으나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 반격이 시작됐다.

알 호포드와 마커스 모리스의 득점이 이어지고 제일런 브라운, 카이리 어빙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오클라호마를 압박했다. 상대의 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하는 동안 보스턴은 거센 추격을 했다.

어빙의 레이업이 들어가고 2점 차까지 따라붙을 보스턴은 접전 끝에 3쿼터를 67-71, 4점 차로 추격을 알리며 마쳤다. 그리고 4쿼터 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팽팽한 승부를 벌이던 보스턴은 외곽 공격으로 오클라호마시티의 수비를 흔들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의 슛은 림을 흔들지 못했다. 그사이 동점, 역전이 이루어졌다. 경기 종료까지 5분56초를 남겨두고 세미 오젤아이의 동점 3점슛이 터졌다. 점수는 79-79. 이어 호포드의 역전 3점슛이 터졌다.

어빙의 5점 플레이까지 나왔다. 어빙은 경기 종료까지 4분17초를 남겨두고 3점 라인 바깥에서 슛을 넣었다. 그리고 파울까지 얻어 추가 자유투 기회를 잡았다. 자유투는 실패했다. 그러나 리바운드를 차지하면서 득점해 한 번의 공격으로 혼자 5점을 올렸다.

보스턴은 거센 반격으로 오클라호마시티를 꺾고 7연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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